Tuesday, November 20, 2007

11월 20일 화요일

어제보다도 고된 하루. 두시간 통근에 아홉시간 근무, 집에 와서는 과외수업까지 갔다와야 했다.

졸음이 몰려와서 쓰러질 것 같다. 그래도 한달만 고생하고 나면 다 익숙해지고 편해지겠지.

내일은 새차 리스계약을 알아보러 딜러를 만나야 한다. 역시 리스가 나으려나. 아니면 사는게 더 싸게 들려나.

Monday, November 19, 2007

11월 19일 월요일

오늘은 첫 출근이었고 고된 하루였다.

잠은 부족한데 일찍 일어나야했고 첫 일이라고 덥썩 맡기는 것이 8000라인 정도의 엔진 두개를(합쳐서 만 오천 줄) 처음부터 싹- 다시 만드는 일이었다. '처음이니까' 이삼일 살펴보고 스스로 스케쥴을 짜서 데드라인을 결정하라고 했다. 능력을 시험당하는 것 같아서 은근한 중압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해서 이주'라고 하고 싶기는 한데 무리일지도 모를 것 같고, 합쳐서 삼주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피곤하고 졸립고 배도 고프고 코드는 끝이 없고.

소설 몇줄 쓰다가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든다.

Monday, November 12, 2007

11월 12일 월요일

원래는 오늘 아침, 시외버스 터미널에 나가서 국내 어디든! 마음 내키는 곳에 가보려고 했으나 화요일 밤의 과외수업을 기억해내고 계획은 잠정보류되었다. 어쨌든 수업료를 선불로 받은 이상 미루고 싶다는 이유로 미룰 수는 없는 것이다. '어디든!' 계획은 화요일 밤 열시 이후에 다시 실행될 예정.

소설 주인공들 이름 말인데, 여자친구 덕분에 (여자 이름만) 꽤 여럿 준비되었다.

강민경
이은주
서연
한유진
이정은

이상은 거론된 수많은 이름들 가운데 내 기억에 남은 것들만 추려낸 것. (내게) 보기 좋고 듣기 좋고 쓰기 좋고 지금까지 써먹은 적이 없다는 것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상 다들 누군가 실존인물이 있으리라 믿는다.

남자 주인공들 이름으로 생각해둔 것들은 다음과 같다.

김현진
오승규

Saturday, November 10, 2007

11월 10일 토요일

엇그제 캡콤 캐나다에서 오퍼를 받고 그것을 수락함으로서 약 2개월에 걸친 실업자 생활 종료. 첫 출근은 19일 월요일 부터다. 다음주에는 일주일 기간을 두고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올 결심.

벌링턴으로 출근하고 다닐 일이 조금 걱정이긴 해도(QEW의 교통체증에는 2002년 여름에 당할대로 당해본 입장) 샐러리도 유지되었고 회사가 이름은 캡콤이니 브랜드 가치가 있을 줄로 안다.

다음 소설에 나올 인물들 이름을 두고 여자친구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있다. 왜 내가 고르는 이름들은 다 구식이고 후진 느낌이라고 그러는지 모르겠군.

Wednesday, November 7, 2007

11월 7일 수요일


여자친구의 아저씨뻘 되는 분과 여자친구의 오빠와 (그리고 물론 여자친구와) 식사 + 노래방.

지난 8개월간 중국 현지의 회사에서 근무하다 돌아오신 아저씨는 굉장히 재미있는 분이셨고 식사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 중국의 여러가지 현실이라든가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으로 가득찬) '10분으로 인생을 바꾸는 법' 같은 유익한 얘기들을 들었고 어쩐지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남편이나 아버지로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았다.

나도 멋있는 남자가 되고 싶은데 말이다. 자기의 꿈을 위해 늦은 나이에도 노력해나가고, 풍족한 생활을 얻어낸 후에도 자기발전을 위해 도전하고, 자식들에게 친구같은 아버지, 대화가 통하는 아버지가 되어 줄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 세대차가 느껴지지 않는 멋진 아저씨로 선진하고 있는.

소설을 써야 하는데 자꾸 딴짓만 해서 큰일났다. 이번 달 말까지 단편분량을 써내고, 연말에 있는 각종 공모 가운데 하나를 골라 제출하고 싶다.


Friday, November 2, 2007

11월 2일 금요일

2007년 읽은 책 목록 (11월 2일)

01. A Game Of Thrones - George R.R. Martin

02. A Clash Of Kings - George R.R. Martin
03. A Storm Of Swords - George R.R. Martin
04. 모략 - 차이위치우 외 34인
05. 미녀들의 신화 - 김남석 엮음
06. 귀신잡는 남자 - 박용운
07. 진짜와 가짜의 틈새에서 [화가 이중섭 생각] - 김광림
08. 시인을 꿈꾸는 나무 - 미셸 뤼노
08. 음식 궁합 - 유태종
09. 이런 사원들이 문제사원들이다 - 김광경
10. 증상으로 아는 성인병 - 니타이 후지오
11.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 사랑의 여러 빛깔
12. 어, 그래? - 이종주 김경훈 편저
13. 125세까지 걱정말고 살아라 - 유병팔
14. 마지못해 한 이혼 뜻밖의 행복 - 조재구
15.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뜨면 - 조진태
16. 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 엄홍길
17. 우리 한때는 별이 되었나 - 차범석 외 40인
18. 성공을 위한 히트 유머 시리즈 - 웃음을 찾는 사람들 엮음
19. 법정에 나타난 인생풍경 - 김대억
20. 흐르는 세월을 붙들고 - 이동렬
21. 우리 동네 아이들 - 나지브 마흐프
22. 우리가 산다는 의미는 - 유경환
23. 유령신사 - 시바타 렌자부로
24. 기계 - 남상천
25. 바스카일가의 사냥개 - 코난 도일
26. 걷기건강 - 안상욱
27. 솔직한 여자가 사랑도 잘한다 - 이은미
28. 온달, 바보가 된 고구려 귀족 - 이기담
29. 몽골의 초원 - 시바 료타료
30. 바깥 사연들 - 김성일
31. 노태우 대통령전 - 왕옥흔(王鈺欣)*
32.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 정민
33. 달의 제단 - 심윤경
34. 수피우화 - 김남용
35. 삶의 빈자리를 생각하며 - 앙드레 모로와
36. 인생으로의 두번째 여행 - 알렌 치넨
37. 때론 아내의 방에 나를 닮은 도둑이 든다 - 안성호
38. 한여름밤의 고전산책 - 박서림
39. 나의 누이와 나 - 프레드릭 니체
40. 강의 - 신영복
41. 벚꽃도 사쿠라도 봄이면 핀다 - 한수산
42. 감동을 주는 대화와 연설 - 데일 카네기
43. 한국인의 민속 문화 1 - 이규태
44. 유목민 이야기 - 김종래
45.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46.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트 에코
47. 학의 다리를 자르지 마라 (장자) - 김한성
48. 잠자는 사자의 털끝을 어이하리 (맹자) - 김한성
49. 사람보다 아름다운 꽃 이야기 - 오병훈
50. Moon Palace - Paul Auster
51. 선생님의 가방 - 가와카미 히로미
52.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 이어령
53. 무심 - 문화영
54. 하루 한번의 사색 - 레오 톨스토이
55. 사랑에 관한 1000자 고백 - 안현민
56. 내 아내의 남편을 찾습니다 - 폴 오스터
57.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 리차드 칼슨
58. 은빛비 - 아사다 지로
59. Gardens of the Moon - Steven Erikson
60. 노래하는 역사 - 이영희
61. The Truth - Al Franken
62. Oh, the Things I know - Al Franken
63. Life of Pi - Yann Martel
64. 최고의 인생 이렇게 살아라 - 노만 필
65. Self Esteem - Caroline Myss
66. Bad Jobs - Carellin Brooks
67.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해줘 - 레이몬드 카버
68. Dead House Gate - Steven Erikson
69. 인간의 증명 - 모리무라 세이이치
70. 미소지은 남자 - 헤닝 만켈
71. 자력 의학 건강법 - 성덕모
72. 부자되는 이야기 - 이전문
73. 건강생활 상식백과 - 임종삼
74. 책에게 길을 물어 - 김영진
75. 호텔 선인장 - 에쿠니 가오리
76.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 정미경
77. Secrets of the Millionaire Mind - T. Harv Eker
78.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 - 리차드 칼슨
79. 한국을 버려라 - 이성용

<읽다가 그만두거나 아직 못 읽은 책, 하지만 도서관에 갖다 줘야 하는 책>
01. 바둑실력테스트 3 사활의 급소
02. A Feast For Crows - George R.R. Martin03.
The Scarlet Gang of Asakusa - Yasunari Kawabata04.
Beauty and Sadness - Yasunari Kawabata
05.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중국인이라 발음을 알 수 없어 한중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