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7, 2007

10월 27일 토요일

슈퍼스토어에서 장을 보고 초이스 월모임을 다녀왔다. 월모임은 아직 겨우 열명 남짓의 소수지만 이들의 출석률이 높고, 내용이나 토의의 질적으로도 안정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 초이스 월모임을 AA(Alcoholic Anonymous: 알콜중독자 모임)에 비교했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의 실패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힘을 얻는 시간. 그렇게 큰 도움이 안된다고 해도 은근 중독성이 있다.

해성의 취직. 미시사가에 있는 비행기 엔진 콘트롤 시스템 회사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합격했다.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자기도 전날 밤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일이니만큼 (졸업 후로 10개월) 엄청나게 축하할 일이고 나로서는 '아이고 아이고' 부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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